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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5R 무패 대한항공에 완승… 봄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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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7:07

                           

 



KB손해보험, 5R 무패 대한항공에 완승… 봄 희망 이어가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KB손해보험이 5라운드를 전승한 대한항공에 일격을 가하며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3-0(25-23, 25-23, 25-23)으로 승리했다.



 



3위 대한항공과 승점 차를 좁히기 위해서 승리가 절실했던 KB손해보험이었다. 중요한 경기를 잡아낸 KB손해보험은 승점 46, 16승 15패로 3위 대한항공과 승점 차를 6으로 좁혔다. KB손해보험은 남은 다섯 경기에서 봄 배구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전승, 6연승을 달리던 대한항공을 상대로 끈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5라운드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던 설움을 날리는 완승이었다.



 



외인 알렉스가 23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미들블로커 이선규 11득점, 하현용 역시 11득점을 올렸다. 속공을 크게 활용한 KB손해보험 경기 운영이 돋보인 부분이다.



KB손해보험, 5R 무패 대한항공에 완승… 봄 희망 이어가



1세트 초반은 KB손해보험 이선규가 블로킹과 속공을 통해 팀 득점을 주도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금세 추격하며 11-11 동점이 됐다. KB손해보험은 이강원 서브에이스를 통해 15-13, 두 점 차 리드를 잡았다. 세트 후반까지 이 차이는 계속 이어졌다. 마지막 하현용이 상대 가스파리니를 막는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KB손해보험이 25-23, 1세트를 먼저 따내고 앞서갔다.



 



접전 양상이 2세트에도 펼쳐졌다. 대한항공이 세트 중반 16-13까지 차이를 벌렸지만 KB손해보험이 이선규 서브 때 5연속 득점으로 20-18 역전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 맹추격에도 굴하지 않고 세트 후반까지 차이를 유지했다. 알렉스가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킨 KB손해보험은 2세트 역시 25-23으로 마무리하며 승리에 성큼 다가갔다.



 



기세를 탄 KB손해보험이 3세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속공 활용이 크게 돋보였다. 이선규-하현용 두 베테랑 미들블로커가 활약했다. 21-19, KB손해보험이 두 점 앞선 가운데 대한항공 곽승석이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로 세트 후반 22-22 동점을 만들었다. 23-23 결정적인 순간, KB 황택의가 블로킹으로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은 강영준이 서브에이스를 올리며 25-23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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