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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득점만 7명' KGC인삼공사, 오리온 꺾고 6강 진출 확정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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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일) 17:01

                           

'10+득점만 7명' KGC인삼공사, 오리온 꺾고 6강 진출 확정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KGC인삼공사가 사이먼의 위닝샷으로 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4연승을 질주하며 기쁨을 더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7-95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7승 21패를 기록하며 5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데이비드 사이먼(24득점 9리바운드)과 큐제이 피터슨(13득점 3어시스트)이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5명의 국내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 했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22득점 13리바운드)과 최진수(20득점 6리바운드)가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KGC인삼공사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사이먼이 내 외곽에서 득점을 쌓으며 공격의 중심에 섰고, 한희원과 전성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오세근이 골밑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KGC인삼공사가 10점차(27-17)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11득점을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야투 난조를 보이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2점슛 성공률은 43%(6/14)에 그쳤고, 3점슛은 5개를 시도해 단 1개만을 성공시켰다. 오리온은 21-29, 8점차로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오리온이 추격을 시작했다. 맥클린이 연속으로 골밑 득점을 올린 가운데 한호빈과 최진수가 득점에 가세하며 3점차(28-31)로 쫓았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도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사이먼과 피터슨이 공격을 이끌었고 오용준과 전성현이 외곽에서 지원사격하며 KGC인삼공사가 다시 격차를 벌려갔다.



 



오리온이 9점차(44-53)로 뒤처지며 시작한 3쿼터. 오리온이 다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맥클린과 에드워즈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한호빈이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KGC인삼공사를 1점차(70-71)로 쫓았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전보다 낮은 슛 성공률(2점슛: 7/17,41%) 을 기록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3쿼터 후반 피터슨의 연속 득점과 오용준의 3점슛으로 한숨 돌린 KGC인삼공사는 80-74, 6점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켰고 이재도까지 돌파 득점을 올리며 6점차로 앞서갔다. 오리온도 포기하지 않았다. 문태종이 골밑 득점을, 허일영이 3점슛을 터트리며 역전(95-94)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13초 전 동점 상황,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결정적인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이후 KGC인삼공사가 오리온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휴식기 이후 오는 28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5연승을 노린다. 오리온은 같은 날 부산에서 KT와 맞붙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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