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5연승’ 상무, SK 꺾고 1차 대회 결승 진출(11일 종합)

일병 news2

조회 149

추천 0

2017.12.11 (월) 18:38

                           

‘5연승’ 상무, SK 꺾고 1차 대회 결승 진출(11일 종합)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5연승 행진을 이어간 상무가 SK를 꺾고 1차 대회 결승에 안착했다.


 


신협 상무는 11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7-87로 승리했다. 김현수(16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이승현(14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위를 떨치며 아마추어 최강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대헌(9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후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이날 승리한 상무는 5전 전승을 거두며 1차 대회 결승에 올랐다. 상무가 이미 올라가 있는 상황에 결승 상대는 한 경기를 남기고 있는 DB와 3승 2패를 기록한 전자랜드가 유력하다.


 


SK는 코트에 나선 선수 전원이 분전했지만, 큰 전력 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1쿼터부터 두 팀의 공격농구가 펼쳐졌다. 상무는 김현수가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퍼부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승현도 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SK는 김준성(5득점 2어시스트)과 김건우(5득점 2리바운드)를 앞세워 추격공세에 나섰다.


 


팽팽했던 승부는 2쿼터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상무는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SK의 백코트를 무력화 시켰다. 상대 실책을 손쉬운 득점으로 만든 상무는 장민국과 한상혁의 활약과 이승현의 골밑 장악으로 SK에 55-42로 크게 앞섰다.


 


후반부터 두 팀의 화력전이 이어졌지만, 점수 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가용 인원이 많은 상무에 비해, 1군 선수단을 제외한 SK의 전력이 밀렸기 때문. 전반에 활약한 김현수와 이승현이 잠잠했음에도 이대헌을 비롯해 임동섭, 김수찬 등 많은 선수들이 SK의 수비를 두드렸다.


 


SK도 최성원과 류영환, 함준후의 득점으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내·외곽의 조화를 이룬 상무의 공세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상무는 SK에게 승리하며 1차 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SK는 아쉽게도 2승 3패를 기록하며 다음 대회를 바라봐야 했다.


 



‘5연승’ 상무, SK 꺾고 1차 대회 결승 진출(11일 종합)



 



 



앞서 열린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는 오리온이 막판 극적인 역전 득점을 해내며 83-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승 3패를 기록하며 D리그 1차 대회를 마감했다. 장문호가 25득점 5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고 민성주도 20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흘러간 두 팀의 승부는 전반까지 그 흐름이 이어졌다.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참여와 많은 공격 기회를 살려낸 DB는 D리그에서도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송창무, 장문호 등 좋은 신장을 가진 선수들을 위주로 안정적인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까지 41-41, 동점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부터 오리온이 치고 나갔다. 장문호의 안정적인 득점과 김진유, 이진욱으로 이어진 앞 선의 빠른 스피드로 DB의 수비를 허물었다. DB는 한정원의 점프슛과 박병우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55-59, 다시 점수 차를 좁혀 나갔다. 이지운의 역전 3점슛까지 터진 DB는 60-59, 승부를 뒤집었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계속 이어진 상황. 79-81로 밀린 오리온은 장문호가 환상적인 돌파로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DB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한 상황, 오리온은 이진욱이 민성주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건네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