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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KB 주전 세터 황택의, “아직 경기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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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목) 21:46

                           

돌아온 KB 주전 세터 황택의, “아직 경기 많이 남았습니다”



[더스파이크=의정부/이현지 기자] KB손해보험 황택의가 복귀 뒤 첫 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KB손해보험은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3연패 뒤 거둔 승리이자, 황택의가 뛴 경기에서 처음 거둔 승리였다.

 

황택의는 올 시즌 개막전이 열렸던 지난달 16일 경기 초반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황택의는 일본까지 가서 치료를 받는 등 재활에 집중했다. 그로부터 약 한 달 뒤인 지난 10일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양준식과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른 황택의. 하지만 0-3 완패를 당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황택의가 주전 세터로 출전했다.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코트 위에서 실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황택의는 “팀이 연패에 빠져있어서 몸도 마음도 힘들었는데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찾았다. 좋은 분위기가 다음 경기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연패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주포 펠리페와 호흡은 부족한 점이 많다. 황택의는 “호흡도 부족하지만 내가 훈련을 많이 못 했기 때문에 세트가 흔들린다. 그래서 펠리페에게 ‘공이 많이 흔들리니까 찾아가면서 때려달라’라고 부탁했다. 당분간은 이렇게 해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KB손해보험은 승점 10점, 3승 5패로 5위 우리카드와 동점을 만들었다. 아직 6위에 머물러있지만, 황택의는 “아직 2라운드 초반이다. 치고 올라갈 시간은 충분하다”라며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다보면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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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복주 기자



  2018-11-1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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