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이현지 기자] 한국전력의 새 외인 아텀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한국전력은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달 31일 훈련 도중 복근이 찢어져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아텀이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이 아텀에게 주문한 건 ‘베짱’이었다. 경기 전 만난 김철수 감독은 “아텀에게 절대 안 뺄 테니 끝까지 자신감 있게, 베짱있게 하라고 주문했다”라며 “본인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부상 부위도 연습할 때는 문제 없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아텀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주전 세터가 바뀌었다. 노재욱이 아닌 이호건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김철수 감독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경기를 하면서 맞춰나가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전력 양 날개는 아텀, 서재덕, 최홍석이 맡을 예정이다. 최홍석도 한국전력에 온지 이제 겨우 5일밖에 되지 않았다. 김철수 감독은 “최홍석도 마찬가지다. 지난 아픔들은 다 잊고 자신감 있는 경기 하라고 했다”라며 자신감을 수차례 강조했다.
 
최근 팀에 돌아온 김인혁에세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김철수 감독은 김인혁의 투입 시기를 11월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김 감독은 “오래 쉬었기 때문에 아직은 힘들다. 팀을 나가기 전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 김인혁은 24일 OK저축은행전 또는 27일 현대캐피탈전 쯤이 투입해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개막 후 내리 8연패에 빠져있는 한국전력. 연패에서 가장 탈출하고 싶은 건 다름 아닌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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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11-1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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