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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저스틴 보어 웨이버 공시…사실상 방출 수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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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목) 16:24

                           
 PHI, 저스틴 보어 웨이버 공시…사실상 방출 수순


 
[엠스플뉴스]
 
저스틴 보어(30)가 결국,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떠날까.
 
미국 ‘NBC 스포츠 필라델피아’ 짐 살리스버리는 1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의하면 필라델피아는 룰5 드래프트를 앞두고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보어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전했다.
 
만일 웨이버에 응하는 팀이 나온다면 보어는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하지만 웨이버 공시 기간이 끝나고 필라델피아가 그에게 마이너행을 권유할 경우, 보어는 이를 거부하고 FA 자격을 취득할 공산이 커 보인다.
 
 
2014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보어는 2015과 2016년엔 타율 .279 OPS .869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마이애미 말린스의 주전 1루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올해엔 112경기 동안 타율 .227 OPS .759에 그치며 실망감을 안겼고 결국, 8월 초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에도 반등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사근 부상으로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성적도 29경기 동안 타율 .224 OPS .643에 머물렀다. 리스 호스킨스와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밀려 벤치에 앉는 일이 많았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룰5 드래프트를 앞두고 유망주를 보호하기 위해 엔트리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보어를 웨이버 공시했다. 결국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지 반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방출 위기에 처한 보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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