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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잘할 수 있을 것” 추승균 감독, 15일 오전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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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목) 14:46

                           

“마무리 잘할 수 있을 것” 추승균 감독, 15일 오전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



[점프볼=강현지 기자] 추승균 감독이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떠났다.

 

전주 KCC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승균 감독이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 1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 종료 후 급작스레 발표된 것이라 선수단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특히 하승진과 전태풍은 같이 현역 선수로 뛴 바 있어 더 마음아파 했다는 후문이다. "내가 없더라도 시즌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거다.“ KCC를 떠나며 추승균 감독이 선수단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다.

 

추승균 감독과 하승진, 전태풍은 2009-2010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KCC의 유니폼을 입고 같이 뛰었다. 세 시즌 같이 뛰면서 정규리그 1위는 없었지만 2010-2011시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함께했다.

 

이후 추 감독은 2012년 KCC에서 은퇴한 뒤 코치로 합류, 2015년부터 감독으로 승격해 지휘봉을 잡아왔다. 감독 부임 후 첫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이끌기도 했으며, KCC에서 정규리그 통산 95승 90패(플레이오프 9승 10패)를 기록했다.

 

KCC는 공석이 된 감독직을 당분간 스테이시 오그먼 코치가 대행하며 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KCC의 다음 경기는 17일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며, 선수단은 15일 오후 DB전을 대비하는 팀 훈련을 가진다.

 

# 사진_ 점프볼 DB



  2018-11-1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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