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랄라나의 리버풀행이 임박했다고 28일 영국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 스카이스포츠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우스햄턴의 돌풍을 이끌었던 아담 랄라나(26)의 리버풀행이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 시각) '사우스햄턴의 랄라나가 리버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랄라나 에이전트 데이비드 마나세 역시 리버풀행을 인정했다. 그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우 근접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 아마 29일이 될 것 같다"며 리버풀과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로써 랄라나는 14년간 정들었던 사우스햄턴을 떠나게 된다. 지난 2000년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 2006~20007시즌부터 성인 팀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238경기에 출전해 48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대표팀 입지 또한 탄탄하다. '삼사자 군단' 유니폼을 입고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출전했지만 16강 탈락은 막지 못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리버풀로선 천군만마를 얻었다. 벌써 세 번째 영입이다. 이미 사우스햄턴 출신 스트라이커 리키 램버트(32)와 계약했고, 레버쿠젠 미드필더 엠레 칸(20) 영입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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