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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조별리그 결산] ⑤ '역대 최고' 경기 평균 2.75골, 공격축구 빛났다!
기사입력 : 2014.06.28 (토) 09:04 | 최종수정 : 2014.06.28 (토) 11:23 | 댓글 0
 [조별리그 결산] ⑤ '역대 최고' 경기 평균 2.75골, 공격축구 빛났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은 화끈한 골 폭풍이 휘몰아쳤다. 조별리그에서만 132골이 터지며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위부터 네이마르 다 실바, 리오넬 메시, 토마스 뮐러. /MBC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서울닷컴 | 홍지수 인턴기자] '골 폭풍'이 몰아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역대 조별리그 최다 골 기록을 세우며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의 재미를 더했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G조와 H조 경기를 끝으로 모두 끝났다. 16강에 진출한 팀이 결정된 가운데 조별리그에서만 무려 132골이 나왔다.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 다 실바(22·브라질) 그리고 토마스 뮐러(25·독일)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공격축구를 이끌었다.

지난 13일 개막 후 27일까지 48경기가 열렸다. 32개국이 16강 진출을 놓고 치열하게 다퉜다. 48경기에서 무려 132골이 터졌다. 32개국이 참가하기 시작한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가장 많은 조별리그 골 수치다. 종전 가장 많은 골이 터진 월드컵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130골)이다.

이번 대회 공격축구를 이끈 국가는 10골을 몰아친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지난 14일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5-1로 완파한 뒤 호주를 3-2, 칠레를 2-0으로 누르며 시원한 골 폭풍을 몰아넣었다. 그 뒤로 콜롬비아가 9골을 넣으며 뒤를 바쳤고 브라질과 독일이 7골씩을 넣었다.

조별리그에서 32개 팀이 진출한 월드컵에서 가장 적은 골이 나온 대회는 직전 대회인 2010 남아공 월드컵(101골)이다. 2006 독일월드컵에선 117골이 나왔고 32개 팀으로 바뀐 뒤 처음 치른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선 126골이 나왔다. 이번 대회는 132골로 경기 평균 2.75골이 터졌다.

오는 29일부터 16개의 팀이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공격축구가 계속 이어지면서 많은 득점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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