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2-2로 비긴 27일 주니치 드래건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2번째 피홈런을 내줬다. / 닛칸스포츠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2번째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27일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홈 경기에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2.33에서 2.57로 올랐다.
오승환은 첫 번째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헥터 루나에게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중월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뒤 허용한 2번째 피홈런이었다. 오승환은 지난 5월 14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원정 경기에서 9회초 킬라 카아이후에게 피홈런을 맞았다.
패전은 면했다. 한신의 10회말 1사 2루에서 오승환 타석 때 대타로 나온 세키모토 겐타로가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승환이 패전을 면한 순간이었다.
한신은 12회말 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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