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게로(왼쪽)가 왼쪽 허벅지를 다쳐 다음달 2일 열리는 스위스와 16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리오넬 메시와 사진을 찍고 있는 아게로. / 아게로 페이스북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6·맨체스터 시티)가 스위스와 16강전에 결장한다.

유로스포트를 비롯한 유럽의 복수 언론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아게로가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다음 달 2일 열리는 스위스와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아게로는 월드컵 개막 전부터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다 우여곡절 끝에 아르헨티나에 합류한 바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이란,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에 모두 출전한 아게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부상 여파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6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선 전반 38분에 벤치로 물러났다.

다니엘 마르티네스 아르헨티나 팀 닥터는 "아게로가 왼쪽 허벅지 대퇴이두근을 다쳤다"면서 "물리치료팀과 의료진 모두 그의 회복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레한드로 사베야(60) 아르헨티나 감독은 아게로 대신 에세키엘 라베씨(29·파리 생제르맹)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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