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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Si월드컵] 16강 대진 확정! '남미 맞대결' 빅매치 성사
기사입력 : 2014.06.27 (금) 10:39 | 댓글 0
 [SSi월드컵] 16강 대진 확정! '남미 맞대결' 빅매치 성사
2014 브라질 월드컵 주최국인 브라질이 16강전에서 칠레와 맞붙는다. 남미 대륙을 대표하는 두 국가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브라질축구협회 캡처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남미 대륙의 선전이 돋보인다. 6개 출전국 중 5개국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중 브라질-칠레, 콜롬비아-우루과이는 16강전에서 만나 큰 관심을 모은다.

가장 먼저 눈이 가는 남미 맞대결은 브라질과 칠레의 대결이다. 주최국 브라질은 2승1무(승점 7·골득실 +5)를 기록해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칠레는 스페인, 네덜란드 등 강팀의 틈바구니에서 2승1패(승점 6·골득실 +2)로 B조 2위에 올랐다.

브라질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필승의 의지가 강하다. 네이마르, 헐크 등 최강의 멤버도 브라질의 우승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칠레도 '칠레의 메시'로 불리는 알렉시스 산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B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애초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나란히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칠레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키며 조 2위로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브라질과 칠레의 맞대결은 눈을 뗄 수 없는 화끈한 경기가 오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질 전망이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도 남미 대륙 출전국으로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우루과이는 D조에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를 무너트리며 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고 C조의 콜롬비아는 그리스, 일본,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대결에서는 콜롬비아가 조금 더 여유롭다. 우루과이는 주전 공격수 수아레스의 '못된 버릇'으로 위기를 맞았다. 수아레스는 지난 25일 열린 조별리그 D조 3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10만 스위스 프랑(1억 1000만 원)을 부과받았다. 우루과이는 16강전을 수아레스 없이 치러야하는 부담이 생겼다.

반면, 콜롬비아는 여유롭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면서 3전 전승을 거둔 데다 그리스를 상대로 3점을, 코티드부아르에 2점, 일본에 4점을 따내면서 조별리그 9득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특히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3득점을 포함해 후안 콰드라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 등 6명의 선수가 고루 득점을 올려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대결은 오는 29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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