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6,494
[축구] [biz월드컵] 현대·기아차, 브라질에서 브랜드 위상 다진다
기사입력 : 2014.06.27 (금) 06:51 | 댓글 0
 [biz월드컵] 현대·기아차, 브라질에서 브랜드 위상 다진다
현대·기아차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다지고 있다./현대차 제공

[스포츠서울닷컴|황준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국내 유일 FIFA 공식 후원사로 월드컵 후원에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여자 월드컵을 비롯해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했다.

특히 FIFA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고 글로벌 축구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국내 유일의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biz월드컵] 현대·기아차, 브라질에서 브랜드 위상 다진다
기아차는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상파울루, 살바도르, 레시프, 뽀르토알레그레, 나탈 등 5개 도시에서 길거리 응원전을 펼친다.

현대·기아차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 자격을 활용한 마케팅에 본격 나서 브라질에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절호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가 2012년 하반기 완공해 브라질공장에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현지 전략차 HB20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판매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업체들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위상을 한 단계 향상시킴으로써 이를 중남미 전체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VIP 의전용 차량, 선수단 버스 등 대회 기간 사용될 공식 운영차량을 지원하며, 경기장 내에 현대·기아차의 대표 차종들을 전시함으로써 경기장을 찾을 수십만의 축구 팬들에게 현대차의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6월 초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아레나에서 대회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에쿠스, 제네시스 등 1700여 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FIFA 공식 후원사 자격을 활용해 TV 등의 매체 광고는 물론 경기장 내 A보드 광고 등을 통해 전세계 수십억 축구팬들에게 현대·기아차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승행사와 월드컵 로드쇼를 개최하는 한편, 현대 팬파크, 기아 페스트 등 축구팬들을 위한 단체응원 장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등 전 세계 16개국 주요 도시에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인 '현대 팬파크'와 '기아 페스트'를 마련했다.

 [biz월드컵] 현대·기아차, 브라질에서 브랜드 위상 다진다
현대·기아차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모두 1700여 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모여 자국 팀을 응원할 수 있는 열띤 응원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차량 전시 및 옥외 광고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대ㆍ기아차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독일,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56개국에서 '월드컵 시승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한 시승행사 참여 고객 200명에게 아마존강 일대 관광 및 브라질 월드컵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또한 지난 3월부터 전 세계 주요 판매 거점을 중심으로 월드컵 테마를 활용해 차량 전시 및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는 월드컵 로드쇼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고객 시승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기아차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 고객을 브라질 상파울루에 초청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비즈포커스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

신고하기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