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 지난 23일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알제리와 경기에서 헤딩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한국이 결국 벨기에에 뼈아픈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벨기에와 경기에서 후반 40분 현재 0-1로 뒤지고 있다.
한국은 후반 30분까지 벨기에를 압박하는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32분 벨기에의 얀 베르통언에게 실점 하면서 0-1로 끌려다니고 있다. 벨기에의 한 차례 슈팅을 골키퍼 김승규가 막았으나 곧바로 쇄도하던 베르통언에게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5분 이근호가 빠른 스피드로 벨기에의 골문 바로 앞까지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날리기도 했으나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한국은 후반 초반에 이어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벨기에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후반 21분 김신욱 대신 김보경을, 그리고 후반 27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지동원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한국은 박주영(아스널)과 정성룡(수원)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김신욱과 김승규를 내세웠다. 이용(울산)-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윤석영(퀸즈파크 레인저스)으로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기성용과 한국영이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맡았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구자철(마인츠)-손흥민(레버쿠젠)이 공격을 주도했고 김신욱이 원톱에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정성룡(수원) 대신해 골문을 지킨다.
벨기에는 안토니 반덴 보레(안더레흐트)-니콜라스 롬바르츠(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다니엘 반 바이텐(바이에른 뮌헨)-얀 베르통헨(토트넘 홋스퍼) 포백 라인을 가동했다. 드푸르와 무사 뎀벨레(토트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메르텐스-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야드낭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선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미랄라스가 원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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