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 지난 23일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알제리와 경기에서 헤딩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한국이 후반 교체카드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벨기에와 경기에서 후반 20분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한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을 빼고 이근호(상주 상무)를 넣었다. 한국은 전반 45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벨기에 수비형 미드필더 스테번 드푸르(FC 포르투)가 김신욱(울산)의 정강이를 발로 밟으며 퇴장당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에 이어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벨기에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골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후반 21분 김신욱 대신 김보경을, 그리고 후반 27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지동원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벨기에는 아드낭 야누자이와 드리스 메르텐스를 빼고 디보크 오리지와 나세르 샤들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16분 코너킥 찬스에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기성용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7분에는 이근호가 골대로 쇄도했으나 아쉽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한국은 박주영(아스널)과 정성룡(수원)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김신욱과 김승규를 내세웠다. 이용(울산)-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윤석영(퀸즈파크 레인저스)으로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기성용과 한국영이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맡았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구자철(마인츠)-손흥민(레버쿠젠)이 공격을 주도했고 김신욱이 원톱에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정성룡(수원) 대신해 골문을 지킨다.
벨기에는 안토니 반덴 보레(안더레흐트)-니콜라스 롬바르츠(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다니엘 반 바이텐(바이에른 뮌헨)-얀 베르통헨(토트넘 홋스퍼) 포백 라인을 가동했다. 드푸르와 무사 뎀벨레(토트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메르텐스-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야드낭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선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미랄라스가 원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email protected]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