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지난달 28일 열린 튀니지와 친선경기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임영무 기자

[스포츠서울닷컴｜김광연 기자] 김신욱(울산)과 김승규(울산)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 첫 선발 출장한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벨기에와 경기에서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연속 선발로 나선 공격수 박주영(아스널)과 골키퍼 정성룡(수원)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김신욱과 김승규를 내세웠다.

한국은 이용(울산)-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광저우 헝다)-윤석영(퀸즈파크 레인저스)으로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맡았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공격을 주도하고 구자철(마인츠)과 김신욱이 투톱에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정성룡(수원) 대신해 골문을 지킨다.

벨기에는 안토니 반덴 보레(안더레흐트)-니콜라스 롬바르츠(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다니엘 반 바이텐(바이에른 뮌헨)-얀 베르통헨(토트넘 홋스퍼) 포백 라인을 가동했다. 스테번 드푸르(FC 포르투)와 무사 뎀벨레(토트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야드낭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선에서 공격을 주도하고 케빈 미랄라스(에버턴)가 원톱에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낀다.

벨기에는 기존 주전 멤버인 에당 아자르(첼시), 뱅상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악셀 비첼(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