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맹공과 미국의 역습이 맞붙었다. 하지만 서로의 수비벽에 막혀 전반 45분을 득점없이 마쳤다. / SBS 영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독일은 맹공과 미국의 역습이 맞붙었다. 하지만 서로의 수비벽에 막혀 전반 45분을 득점없이 마쳤다.
27일(한국 시각)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맞붙은 독일과 미국은 전반 45분을 득점 없이 마쳤다. 두 팀 모두 서로의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두꺼운 수비벽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독일은 초반 기세를 잡았다. 짧은 패스를 돌리며 미국의 빈틈을 노렸다. 전방에서는 토마스 뮐러와 루카스 포돌스키, 메수트 외질이 활발히 움직이며 미국 수비를 헤집었다.
전반 1분 뮐러의 바이시클 슈팅 후 흐른 공을 포돌스키가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4분에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크로스를 받은 제롬 보아텡이 논스톱 슈팅으로 미국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독일의 활발한 공격에 다소 침체됐던 미국은 전반 중반을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미국이 들고 나온 전술은 역습이었다. 클린트 뎀프시의 빠른 발로 역습 기회를 노리던 미국은 전반 19분 다마커스 비슬리와 22분 그레이엄 주시의 슈팅이 아쉬웠다.
독일과 미국의 전반전은 0-0으로 마쳤다. 독일은 볼 점유율 60%로 40%에 그친 미국에 우위를 점했다. 유효 슈팅도 6개를 기록한 독일이 미국(2개)에 앞섰다. 독일과 미국은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나란히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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