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미국이 조 리그 최종전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답답한 경기 양상을 그리고 있다. / SBS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독일과 미국이 조 리그 최종전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답답한 경기 양상을 그리고 있다.

독일과 미국이 27일(이하 한국 시각)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 중반이 지나자 미국이 차츰 공격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전반 19분 다마커스 비슬리와 22분 그레이엄 주시가 연달아 독일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독일은 전반 20분 토마스 뮐러의 슈팅이 무위에 그쳤고 29분 토니 크로스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국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수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격수의 숫자보다 수비수의 숫자가 2배 이상 많다. 전반 30분이 지난 시점에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답답한 실정이다.

전반 27분에는 파비안 존슨의 크로스를 쫓던 저메인 존스가 공을 보고 달리다 주심과 부딪혀 그라운드에 드러눕는 등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됐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