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발 양현종은 6.0이닝 9피안타(2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9승을 기록했다. / 스포츠서울닷컴DB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KIA는 2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32승(37패)을 달성했다. 전날 KIA에 대승을 거뒀던 SK는 39패(28)를 떠안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0이닝 9피안타(2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9승을 기록했다. SK 선발 박민호는3.0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초반부터 SK를 압도했다. 김주찬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범호가 몸에 맞은 공으로 상황은 1사 1,2루가 됐다. 나지완의 타석 때 주자들이 더블 스틸을 노렸고 SK 포수 정상호의 3루 송구를 실책하면서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이후 안치홍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점수는 2-0이 됐다.
KIA의 공격은 2회에도 이어졌다. 강한울이 1루수 앞 땅볼로 출루했고 김주찬의 우전 안타로 상황은 1사 1,3루가 됐다. 여기에 이대형의 1타점 적시타와 이범호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진 KIA는 SK에 5-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KIA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킨 가운데 SK가 3회 이재원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6회에는 나주환의 안타에 이은 정상호의 투런홈런으로 3-5까지 따라잡았다. 기세를 몬 SK는 조동화의 3루 땅볼로 박계현이 홈을 밟으면서 KIA를 1점 차로 추격했다.
KIA는 7회 김태영을 마운드에 올려 SK의 추격을 저지했다. 김태영은 2이닝 동안 SK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 등판한 어센시오 역시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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