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22일 요미우리전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했다. 이대호가 지난 6일 히로시마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 닛칸스포츠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했다.

이대호는 22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교류전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첫 타석이었던 2회와 두번째 타석인 4회 각각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초 요미우리 선발 고야마 유키와 승부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기록했지만 계속해서 파울을 기록하는 승부 끝에 10구째 볼을 잡아 당겨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활약은 여기까지였다.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 평범한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마지막 타석인 9회초 2사 1루에서는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요미우리가 소프트뱅크에 10-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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