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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누리꾼 "커쇼 '퍼펙트게임' 무산시킨 라미레스는 '에라'미레스"
기사입력 : 2014.06.19 (목) 16:04 | 댓글 0
 누리꾼 커쇼 '퍼펙트게임' 무산시킨 라미레스는 '에라'미레스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가운데 동료인 라미레스의 실책으로 퍼펙트게임을 안타깝게 놓쳤다./SPOTV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서울닷컴 | 스포츠팀] 클레이튼 커쇼(29·LA 다저스)가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가운데 퍼펙트게임을 안타깝게 놓친 연유에 대한 관심도 높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는 19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노히트 게임을 달성했다. 9이닝 동안 탈삼진 15개 포함 무사사구로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그런데 6회까지 이어지던 퍼펙트 행진이 팀 동료 헨리 라미레스(31)의 실책으로 중단됐다. 커쇼는 8-0으로 앞선 7회 상대 디커슨과 상대했다. 디커슨은 커쇼의 4구째 공을 받아쳤고, 유격수 라미레스가 두 번 바운드 된 공을 잘 잡았다.

그런데 송구는 원바운드가 된 뒤 방향이 빗나갔고, 1루수 곤잘레스가 팔을 뻗었지만 뒤로 빠트렸다. 그 사이 디커슨은 2루까지 진루했다. 커쇼의 퍼펙트 행진이 멈춘 것이다.

실책을 범한 라미레스는 미안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 순간, 커쇼는 유격수 자리로 복귀하던 라미레스의 모자가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이를 건네주며 팀 내 최고 스타답게 실망한 라미레스를 챙겼다.

커쇼의 퍼펙스게임 무산에 누리꾼들은 "라미레스는 커쇼에게 '에라미레스'다" "커쇼, 실망했을텐데 멋지다" "라미레스는 커쇼에게 잘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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