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1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 SPOTV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커쇼는 19일(이하 한국 시각)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9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5탈삼진을 기록하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5회까지 15명의 타자를 완벽히 요리한 그는 6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퍼펙트 행진'을 이어 갔다. 6회까지 잡은 삼진은 무려 10개. 콜로라도 강타선은 커쇼의 투구 앞에 속수무책으로 방망이가 돌아가며 생애 첫 퍼펙트게임에 도전했다.
그러나 커쇼는 8-0으로 앞선 7회초 불운으로 퍼펙트행진이 깨졌다. 선두타자 코리 디커슨의 타구를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잡았지만, 송구 실책을 범했다.
퍼펙트게임이 아쉽게 깨졌지만 커쇼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를 잡아내며 7회를 마무리했고, 8회에도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3자범퇴를 기록해 노히트노런에 도전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두 타자를 각각 1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날 유일하게 출루한 디커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따내며 생애 첫 노히트노런 게임을 달성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