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2-4로 진 1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 SPOTV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3경기에서 침묵한 추신수는 6-0으로 이긴 지난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9리에서 2할5푼3리(233타수 59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를 때렸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4회 1사에선 중전 안타를 때렸다. 알렉스 리오스의 우익선상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을 밟진 못했다. 5회 2사 만루에서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와선 구원 루크 그레거슨의 4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그레이(7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의 호투에 막혀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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