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18일 열린 오클랜드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 SPOTV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타율은 2할5푼3리에서 2할4푼9리로 떨어졌다. 개막 5경기 이후 최악의 부진이다.

추신수는 1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톰 밀론의 3구를 받아쳐 2루 땅볼에 그쳤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무사 2루에선 밀론의 2구를 잘 밀어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뜬공이 됐다. 6-8로 추격한 7회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구원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의 4구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에 삼진을 당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6-10으로 졌다. 다르빗슈가 5이닝 8피안타 5볼넷 8탈삼진 7실점(4자책)으로 시즌 3패(7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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