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5,381
[해외야구] 오승환, 니혼햄전 1이닝 2실점…시즌 3번째 BS
기사입력 : 2014.06.17 (화) 22:10 | 최종수정 : 2014.06.17 (화) 23:02 | 댓글 0

 오승환, 니혼햄전 1이닝 2실점…시즌 3번째 BS
오승환이 17일 니혼햄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 닛칸스포츠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한 점 차 박빙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안았다.

오승환은 17일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교류전에서 2-1로 앞선 9회초 등판했으나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무너졌다. 평균자책점은 1.73에서 2.33으로 치솟았다.

출발은 좋았다. 오승환은 선두 타자 이사카와 신고와 사토 겐지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고 시속 153km의 직구와 시속 142km의 슬라이더를 앞세워 두 타자를 압도했다. 하지만 오노 쇼타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흔들렸다. 이어 나카시마 다쿠야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니시카와 하루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월 싹쓸이 2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무라타 가즈야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이날 등판을 마쳤다.

오승환은 9회말 한신이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떠안진 않았다. 한신은 12회말 2사 1, 2에서 터진 맷 머튼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이겼다.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

신고하기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