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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샌디에이고 전설' 토니 그윈, 암 투병 끝 사망
기사입력 : 2014.06.17 (화) 07:21 | 댓글 0

 샌디에이고 전설' 토니 그윈, 암 투병 끝 사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전설이자 최고 교타자로 이름을 떨친 토니 그윈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17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보도했다.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전설이자 최고 교타자로 이름을 떨친 토니 그윈이 암 투병 끝에 향년 5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 시각) '그윈이 캘리포니아주 포웨이에 있는 포메라도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그윈은 최근 침샘에 암세포가 발견돼 투병 생활을 하고 있었다. 현역 시절 즐긴 씹는 담배가 암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암 치료를 위해 샌디에이고 주립대 사령탑에서 내려와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윈은 지난 1982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1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파드리스 팬들은 그에게 '미스터 파드레(Mr. Padre)'란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총 2440경기를 뛰며 통산 타율 3할3푼8리 3141안타 135홈런 1138타점 1383득점을 작성했다. 많은 장타를 때리진 못했지만, 정교한 타격만큼은 돋보였다.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8차례나 지냈고, 15번의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2001년 은퇴 이후 2007년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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