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14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교류전 홈 경기에서 1루수·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 닛칸 스포츠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14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교류전 홈 경기에서 1루수·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3할1푼2리에서 3할8리(237타수 7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로써 지난 12일 4-3으로 이긴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서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이대호는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1, 3루의 타점 기회에선 상대 선발 투수 미우라 다이스케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3-0으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하세가와 유야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4-0으로 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만타니 코헤이의 3구째를 받아쳤지만 2루수 뜬공을 기록했다. 타석을 마친 이대호는 8회 수비 때 아카시 겐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4회에 5안타 1볼넷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으며 앞서 갔다. 선발 나카타 겐이치가 8회 가지타니 타카유키게 적시타를 맞고 요코하마에 2점을 내줬다. 이어 9회 마운드에 오른 데니스 사파테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4-2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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