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스티안 슈바이스타이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미드필더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맨유가 바스티안 슈바인스타이거(30·바이에른 뮌헨)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14 브라질 월드컵 직후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할 루이스 판 할(63)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슈바인스타이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판 할 감독은 맨유의 중원을 강화할 적임자로 슈바인스타이거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마루앙 펠라이니(27)와 후안 마타(26) 영입에 6460만 파운드(약 1113억 원)를 썼음에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시즌 내내 고전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위에 그쳤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놓쳤다. 명예 회복에 나선 맨유는 여러 선수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맨유가 노리는 슈바인스타이거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나며 뛰어난 패스도 갖추고 있다. 특히 활동량이 많아 활용 가치가 높다. 슈바인스타이거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올렸다. 패스 성공률도 90%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프 하인케스(69) 감독 시절보다 입지가 좁아졌다. 5경기 가량 적게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으로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43) 감독이 여러 미드필더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은 이후부터 슈바인스타이거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맨유는 슈바인스타이거 외에도 케빈 스트로트만(24·AS 로마)과 알렉시스 산체스(26·FC 바르셀로나), 토니 크로스(24·바이에른 뮌헨)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를 비롯한 많은 구단이 전력 보강에 나섰다. 리버풀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와 다니엘 스터리지(25)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마리오 만주키치(28·바이에른 뮌헨)를 노리고 있다. 아스널도 만주키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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