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2일 '긴터는 도르트문트로 가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 스카이스포츠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 | 홍지수 인턴기자] 독일 축구대표팀 수비수 마티아스 긴터(20·프라이부르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행을 원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긴터가 도르트문트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긴터는 "만약 올여름에 이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가능하다면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에 이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긴터는 독일 언론 빌트와 인터뷰에서도 "나에겐 오직 도르트문트 뿐이다"고 강조했다.
긴터는 독일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그는 2012년과 2013년에 연달아 독일 최고 유망주에게 수여하는 프리츠 발터상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긴터는 중앙 수비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다.
아직 도르트문트의 영입 제의를 받지 않았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많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새로 부임한 루이스 판 할(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엔 아스널도 긴터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3월 17일 맨유와 아스널이 긴터를 놓고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긴터는 2012년 프라이부르크 19세 이하(U-19)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39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었다. 긴터는 프라이부르크와 2017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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