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2일 신시내티 레즈와 가진 원정 경기에서 4실점하며 0-5로 패해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 SPOTV 영상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해 시즌 8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이날 패배로 지난달 22일 뉴욕 메츠전(6이닝 2실점)부터 이어 온 4연승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3회부터 흔들렸다. 주자 없는 2사 상황에 볼넷으로 출루한 빌리 해밀턴이 도루로 2루 베이스를 차지했고 토드 프레이저 역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조이 보토와 브랜든 필립스가 각각 좌익선상 2루타와 우전 안타를 때리면서 3회말, 류현진은 3실점을 범했다.
이후 류현진은 4회말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고 5회에도 실점 없이 잘 막아냈다. 하지만 6회에 필립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필립스는 초구를 힘껏 받아쳤고 공은 우측 담장을 넘어 큰 아치를 그렸다. 시즌 4번째 피홈런. 필립스의 홈런으로 류현진은 4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멈췄다.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조니 쿠에토를 공략하지 못하며 0-5로 패했다.
◆ [영상] '아! 아쉽다' 8승 달성 실패 류현진 '안타까운 실점의 순간' (www.youtube.com/embed/8aYCaEPbFx8, 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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