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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美 언론 "류현진, 3회 2아웃 이후 볼넷이 치명타였다!"
기사입력 : 2014.06.12 (목) 16:53 | 댓글 0
 美 언론 류현진, 3회 2아웃 이후 볼넷이 치명타였다!
미국 언론이 12일 류현진의 시즌 첫 원정 패배 원인에 대해 3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스포츠서울닷컴 DB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미국 언론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첫 원정 패배에 대한 원인을 내놓았다.

LA 타임스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이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졌다"면서 "3회말 위기를 넘기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2아웃을 먼저 잡아놓고도 빌리 해밀턴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에 몰렸다. 조이 보토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2실점 했으며, 후속 타자 브랜든 필립스에게 우전 안타로 다시 1점을 내줬다. 제이 브루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3회에 32개나 던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6회엔 제이 브루스에게 1점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7승)째를 당했다. 올 시즌 원정에서 5승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무패 행진도 깨졌다. 4경기째 이어가던 퀄리티 스타트(선발로 나온 투수가 6이닝 이상을 3실점 이하로 막는 것) 행진도 멈췄으며 평균 자책점도 3.08에서 3.33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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