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12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전에서 4타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출전한 추신수. / SPOTV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타점을 폭발하며 다르빗슈의 완봉승에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추신수는 12일 (이하 한국 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시즌 타율을 2할5푼6리에서 2할6푼1리(211타수 55안타)로 끌어올렸다.
1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콥 터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5경기 8타수 만에 뽑아 낸 안타가 장타로 연결됐다. 이어진 알렉스 리오스의 타석에서 터너의 폭투가 나오며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5-0으로 앞선 5회에도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해 마이애미 두 번째 투수 케빈 슬로위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적어 내며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7회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슬로위를 상대로 또다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글러브에 공이 빨려 들어갔다.
한편,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는 9이닝 5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따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4타점 맹활약과 다르빗슈의 완벽투에 힘입어 마이애미에 6-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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