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11일 주니치와 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해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 닛칸스포츠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지만 팀은 패했다.
이대호는 11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교류전에 1루수·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할1푼7리로 전날 3할1푼9리에서 조금 떨어졌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주니치 선발투수 하마다 타츠로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 냈다. 이 안타로 이대호는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하지만 세번째 타석인 5회말 상황은 다소 아쉬웠다. 2-3으로 뒤진 가운데 무사 주자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병살타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7회말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타선이 모처럼 터진 주니치가 소프트뱅크에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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