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의 전설적인 골잡이 필리포 인자기가 친정팀 AC밀란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 야후스포츠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전설' 필리포 인자기(40·이탈리아)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지휘봉은 잡는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0일(한국 시각) "AC밀란이 클라렌스 세도로프 감독을 경질하고 인자기를 새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인자기는 2016년까지 AC밀란의 사령탑을 맡는다.
지난 1월, AC밀란에 부임한 세도로프는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감독 경력이 전혀 없는 인물로 구설에 올랐으나 세리에A 19경기에서 11승을 거두는 등 분전했다. 하지만 AC밀란이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유럽 대회 진출이 무산되자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AC밀란은 세도로프를 대신해 인자기를 감독직에 선임하면서 팀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AC밀란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인 인자기는 2001년 유벤투스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해 2012년까지 202경기 73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활동 중 57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었다.
또한, 인자기는 현역 은퇴 후 AC밀란 유소년팀의 감독으로서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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