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이 9일 FC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460억원에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가운데)의 첼시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스페인 ABC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35)의 후계자로 점찍은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27·FC 바르셀로나)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 'ABC'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첼시는 9일(한국 시각) 3300만 유로(약 460억원)에 파브레가스의 이적을 합의했다. 이 매체는 두 팀이 곧 이번 주 안으로 이적 사실을 정식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팀 동료인 헤라르드 피케(27)는 스페인 국가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파브레가스가 330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말해 논란을 낳았다. 당시 피케는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ABC의 보도로 첼시행이 유력해졌다.
파브레가스는 2014~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6경기에 출장해 8골 13도움을 올렸지만, 팀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확연히 떨어진 경기력으로 2위(27승6무5패·승점 87)에 머물며 리그 2연패에 실패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파브레가스는 지난 2011년 이후 3시즌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 그는 아스널이 무패 우승을 차지하던 2003~2004시즌 이후 8년 동안 아스널에서 뛰며 우승컵 2개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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