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 신문 '잇슬립스포트'가 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 잇슬립스포트 홈페이지 |
[스포츠서울닷컴ㅣ김광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폴 포그바(21 유벤투스) 영입에 거액을 쏟아부었다.
영국 스포츠 신문 '잇슬립스포트'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맨유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24억 원)를 유벤투스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약해진 중원 보강을 위한 '히든카드'다. 2009년부터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포그바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2012~201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한 바 있다.
포그바는 이적 당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으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세리에 A 12골(63경기)을 터뜨리며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리그 활약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발탁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다. 현재 맨유에 가장 필요한 대안이다.
이 매체는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맨유에 새롭게 부임하는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이미 포그바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클럽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를 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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