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오른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 토니 크로스 페이스북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니 크로스(24·바이에른 뮌헨, 이하 바이에른) 영입에 시동을 걸었다. 루이스 판 할(63) 맨유 감독까지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은 8일(이하 한국 시각) 판 할 감독이 크로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크로스에게 맨유 이적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판 할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종료 직후 맨유로 부임할 예정이다.
맨유는 이미 오래전부터 크로스 영입을 시도해왔다. 데이비드 모예스(51) 감독 시절 영입 1순위가 바로 크로스였다. 마루엥 펠라이니(27)와 후안 마타(26) 영입에 6460만 파운드(약 1106억 원)를 투자했음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선 크로스가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기도 했다.
크로스는 결국 바이에른에 잔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여전히 그의 행선지는 불투명하다. 크로스는 최근 "바이에른에 남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크로스와 바이에른의 계약이 2015년 7월에 끝나기 때문에 조만간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수의 계약은 만료 2년 전에 갱신된다. 하지만 크로스와 바이에른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판 할 감독이 직접 나선만큼 크로스의 맨유 이적설이 수면 위로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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