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우승을 이끈 외국인 센터 사샤 굿렛(가운데) / WKBL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외국인 드래프트를 시행한 가운데 100명의 넘는 지원자가 몰려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WKBL은 5일 "2014~2015시즌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103명의 선수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모니크 커리와 마리사 콜맨(KB스타즈), 노엘 퀸, 사샤 굿렛(우리은행), 쉐니쿠아 니키 그린, 샤데 휴스턴(삼성생명) 등 지난 시즌 WKBL에서 활동했던 11명의 선수가 다시 한 번 WKBL의 문을 두드렸다. 103명의 신청자 중 WKBL 경험자는 총 19명이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출신 선수들도 대거 몰렸다. 신청자 중 현재까지 WNBA에서 활동 중인 선수는 39명이다. 여기에 과거 WNBA에서 활동했던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60명의 WNBA 출신 선수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자 중 최장신 선수는 린드세이 테일러(203cm)이며 최단신 선수는 현재 WNBA 피닉스 머큐리에서 활동 중인 티파니 바이어스(168cm)다.
포지션별 신청자는 가드에 23명, 포워드 25명, 센터에 30명이 몰렸고, 가드/포워드 8명, 센터/포워드에 17명이 신청했다.
한편, 2014~2015시즌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7월 29일 WKBL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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