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보단 폴 포그바와 코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리뉴 감독. / 첼시 페이스북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조제 무리뉴(51) 첼시 감독이 선수 영입에 관해 구단과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팬던트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무리뉴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27·바르셀로나)보단 폴 포그바(22·유벤투스)와 코케(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하 아틀레티코)를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첼시 수뇌부와 다른 의견이다. 이들은 뉴욕 시티 FC 이적이 확정된 프랭크 램파드(36)의 대체 선수로 파브레가스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와 코케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인디팬던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파브레가스를 원하지 않는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언쟁을 벌이는 등 불편한 관계를 맺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심심찮게 장외 설전을 벌이곤 했다. 그 갈등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이 노리는 포그바와 코케는 지난 시즌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나며 명문 구단의 영입 대상이 됐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50경기에서 8골 8도움을 올리며 유벤투스의 이탈리아 세리에 A 3연패를 이끌었다. 특히 뛰어난 수비력과 많은 활동량으로 구단에 이바지하는 바가 큰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포그바는 첼시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코케 역시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49경기에 출전해 7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돌풍을 이끌었다. 코케는 뛰어난 전진 패스와 과감한 돌파로 명문 구단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첼시와 바르셀로나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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