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선수들이 2일 인천 부평구 노인 복지관에서 배식을 하고 있다. / 인천 전자랜드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인천 전자랜드 선수단이 부평구 노인 복지관을 찾아 봉사 활동을 했다.
전자랜드 선수단은 2일 인천 '부평구 노인 복지관'을 방문해 점심 준비 및 시설 정리 활동을 했다. 유도훈 감독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 급식으로 나올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큼지막한 손으로 하나하나 잼을 바르는 선수들은 서툴렀지만 진지하게 봉사 활동에 임했다. 선수단은 약 300인분의 점심 배식도 맡았다.
유 감독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한다는 마음을 갖고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노인분들을 마주칠 때마다 밝은 미소로 먼저 인사를 드려야 한다. 자신 스스로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여한 이현호는 "이번 봉사 활동으로 복지관을 처음 방문했다. 다양한 시설이 갖춰진 것을 보며 어르신을 위한 복지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배식을 할 때마다 한분 한분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매우 뿌듯했다.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 전자랜드 선수들이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
부평구 노인복지관 이강미 팀장은 "노인분들이 손자뻘 되는 선수들이 배식을 도와주니 매우 좋아한다. 시즌이 개막하면 노인분들을 모시고 경기장을 찾아서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전자랜드 선수단은 매해 비시즌 기간 지역 사회 일원으로 사랑 나눔을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인천 남구에 위치한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을 찾아 결식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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