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르 카시야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드러냈다. / 풋볼다이렉트뉴스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이케르 카시야스(33·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다이렉트뉴스'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카시야스가 프랑스 라디오 프로그램 '엘 라르게로'와 인터뷰에서 PSG로 이적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카시야스는 스페인 대표팀의 확고부동한 주전 골키퍼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그렇지 않다. 디에고 로페즈(33)에 밀려 벤치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3경기에 나왔으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카를로 안첼로티 안첼로티(5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카시야스를 UEFA 챔피언스리그에, 로페즈를 라 리가에 기용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카시야스는 이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새로운 행선지로 거론된 PSG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카시야스 영입을 추진했다. 로랑 블랑(49) PSG 감독은 주전 골키퍼 살바토레 시리구(27)의 기량에 의문을 품고 있어 일찌감치 골키퍼 영입에 나선 상황이다. 블랑 감독은 카시야스 외에도 휴고 로리(28·토트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