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다음 시즌을 염두에 두고 아담 랄라나의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 스카이 스포츠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리버풀이 아담 랄라나(26·사우샘프턴)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리버풀이 랄라나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426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처음 2000만 파운드(약 341억 원)로 랄라나 영입을 시도했으나 사우샘프턴의 거절로 무산됐다. 하지만 500만 파운드를 추가하며 포기할 뜻이 없다는 뜻을 드러내고 있다.
리버풀이 랄라나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이유는 공격진 보강을 필수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리버풀은 53골을 합작한 루이스 수아레스(27)와 다니엘 스터리지(25)의 맹활약을 앞세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공격수를 비롯한 여러 포지션에 대한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리버풀이 노리는 랄라나는 올 시즌 사우샘프턴 돌풍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이다. 랄라나는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나와 9골 6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패스 성공률도 84.6%를 기록할 만큼 정교했다. 랄라나는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모두 맡을 수 있을 만큼 다재다능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재능을 꽃피웠다.
이미 랄라나의 기량을 눈여겨본 여러 구단이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리버풀과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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