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30일 구단 홈페이지에 아르센 벵거 감독과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 아스널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아르센 벵거(65) 아스널 감독이 2017년까지 '포병부대'를 지휘한다.
아스널은 30일(한국 시각) 오후 구단 홈페이지에 '벵거 감독이 계약 연장에 사인했다. 현재 잉글랜드 최장수 감독이자 구단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사령탑이다'며 벵거 감독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17년까지 런던에 남아 팀을 지휘하게 된다.
벵거 감독은 "구단은 항상 나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언제나 감사하고 기쁘다"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가져오겠다. 멋진 역사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구단 역시 벵거와 계약에 만족하는 눈치다. 칩스 케스윅 아스널 의장은 "우리는 벵거 감독과 3년 계약 연장을 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흥미진진한 플레이를 아스널에 남겼고, 유망주 육성 역시 훌륭했다"며 "나는 아스널의 밝은 미래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996~1997시즌에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벵거 감독은 18년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회, 잉글리시 축구협회(FA) 컵 5회 우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재임 기간 내내 팀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시키며 구단의 신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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