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예정된 2014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5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 신청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KBL 트라이아웃 장면 / KBL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2014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500명이 넘는 외국인 선수가 참가 신청을 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KBL은 29일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558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71명에 비해 87명이 늘어난 수치다.
눈에 띄는 점은 KBL에서 활동했던 선수가 많다는 점이다. 558명 중 13%인 73명의 선수가 KBL에서 활동했던 선수다. 2011~2012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의 골밑을 지켰던 크리스 다니엘스를 비롯해 같은 시즌 서울 SK 소속으로 활동했던 알렉산더 존슨, 2006~2007시즌 울산 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크리스 윌리엄스 등이 포함됐다. 2013년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신청했던 경력 선수는 66명이다.
이번 트라이아웃 신청자 중 최장신 선수는 223.5m의 피터 존 라모스와 네드자드 시나노비치다. 라모스는 2011~2012시즌 서울 삼성에서 15경기를 뛰며 평균 21.5득점, 9.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KBL에 적응하지 못하고 팀을 떠났던 선수. 시나노비치는 비경력선수로 스페인과 이란 등에서 활동했던 선수다.
KBL은 이번 2014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접수와 관련 서류를 10개 구단에 보내 검토를 거친 후 초청 선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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