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우체 누와포(왼쪽에서 세 번째)가 29일 열린 스코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45분 동점 골을 터뜨린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 킥오프나이지리아닷컴 홈페이지 |
[스포츠서울닷컴ㅣ김광연 기자]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가 '유럽'의 스코틀랜드와 평가전에서 비겼다.
나이지리아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크라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음 달 개막하는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F조에서 아르헨티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란과 맞붙는 나이지리아는 '가상 보스니아'를 맞아 고전한 끝에 가까스로 비겼다.
전반 초반 스코틀랜드의 공세에 고전한 나이지리아는 전반 10분 만에 찰리 멀그루(28·셀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1분 마이클 우체보(24·클럽 브뤼헤)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7분 수비수 아주부이케 이궤퀘(25·와리 울브스)의 자책골로 1-2로 끌려갔으나 후반 45분 우체 누와포(23·SC 헤렌벤)의 동점 골로 2-2로 경기를 마쳤다.
나이지리아는 다음 달 4일과 8일 각각 그리스와 미국을 상대로 시험 무대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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