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왼쪽)가 QPR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 첼시 홈페이지 |
[스포츠서울닷컴ㅣ박상혁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대상 중 한 명인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35·첼시)가 QPR 이적에 긍정적인 의사를 보여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첼시의 베테랑 램퍼드가 QPR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 그는 2년 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램퍼드가 QPR에 약 6만 파운드(약 1억354만원)의 주급을 요구할 것이라고도 알려졌다.
QPR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결정한 이후 다음 시즌 금전적인 여유를 가졌다. 꼴찌에 머물러도 상금 6200만 파운드(약 1070억원)를 받는데다 승격 팀에게는 4년간 7200만 파운드(약 1242억5700만원)가 지급되기 때문에 대어급 선수 영입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영국 현지 언론들은 26일 QPR이 램퍼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35) 같은 경험많은 베테랑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이 팀에 합류할 경우 QPR은 전력 상승 뿐 아니라 경험 면에서도 한층 탄탄해질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성적 상승을 위해 스타플레이어 영입에 나선 QPR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