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이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낸드의 이적을 걱정하고 있다고 '트라이벌 풋볼'이 27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 트라이벌 풋볼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 이성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설' 게리 네빌(39)이 네마냐 비디치(33)와 리오 퍼디낸드(36)의 공백을 걱정하는 눈치다.
축구전문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네빌이 비디치와 퍼디낸드를 잃은 맨유를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빌은 "나는 비디치와 퍼디낸드를 동시에 잃은 것은 맨유에 큰 위기라고 생각한다"면서 "필 존스(22), 조니 에반스(26) 그리고 크리스 스몰링(25)이라는 중앙 수비수가 있지만, 내 생각엔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명 위기다. 하지만 맨유는 잘 헤쳐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디치는 2013~2014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차기 행선지를 알렸다. 지난 3월 5일 '이탈리아 명문' 인테르 밀란과 계약에 합의해 다음 시즌부터 세리에 A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2005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를 떠나 맨유로 이적해 8년간 1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2년 맨유에 입단한 퍼디낸드 역시 팀을 떠난다. 지난 13일 맨유 홈페이지에 "최근 몇 달간 미래를 깊이 생각했고 이제 팀을 떠날 때라는 판단을 했다"며 이별을 알렸다. 맨유 역시 "중앙 수비수 퍼디낸드가 맨유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팀을 떠난다"고 말하며 결별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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