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의 고급 승용차가 견인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 데일리스타 트위터 캡처, 사미르 나스리 트위터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임준형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27·프랑스)의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원)짜리 고급 승용차가 맨체스터 지역 당국에 의해 압수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2014 브라질월드컵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사미르 나스리의 포르셰를 맨체스터 지역 당국이 압수했다"며 "현재 두바이에서 휴가 중인 나스리가 고급 승용차를 불법 주차 상태로 놓고 갔고, 심각한 주차 방해에 대한 처분"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의 우승을 견인한 나스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14일 발표된 프랑스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했다. 예비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면서 브라질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불참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월드컵 불참이다.
결국, 나스리는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알 아인FC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두바이 해변에서 휴가를 즐겼다. 여자 친구 아나라 아타네스와 함께였다.
데일리스타는 "나스리의 주차 위반료는 170파운드(약 29만원)이며 비용을 지급해야 승용차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주당 차량 보관료가 180파운드(약 31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휴가를 다녀온 나스리는 꽤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가 중이던 나스리는 자신의 차량이 견인됐다는 소식을 보도한 영국 '데일리메일'에게 트위터를 통해 "조사를 제대로 해라. 저건 내 차가 아니다"라고 말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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