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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레알 전설' 라울, 실수한 카시야스 두둔 "운이 없었을 뿐"
기사입력 : 2014.05.26 (월) 08:55 | 댓글 0
 '레알 전설' 라울, 실수한 카시야스 두둔 운이 없었을 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가 26일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전날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실수를 범한 카시야스를 두둔했다. / 풋볼다이렉트뉴스 캡처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36·카타르 알 사드)가 이케르 카시야스(33·레알 마드리드)를 두둔했다.

라울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카시야스는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무척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그의 실점은 운이 없었을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그가 보여줬던 뛰어난 경기력 덕분에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카시야스를 두둔했다. 그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전반 35분 디에고 고딘(28)의 평범한 헤딩 슈팅을 제대로 잡지 못해 실점했다.

라울은 1994년부터 2010년까지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550경기를 뛰며 228골을 넣은 것은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0경기에서 71골을 넣은 전설적인 공격수다. 카시야스와 1999년부터 연을 맺은 그는 11년간 동고동락하며 11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카시야스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 시간 세르히오 라모스(28)의 동점 골과 연장 후반 내리 3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1로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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