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3,451
[해외축구] [영상] '빅 이어' 품은 호날두, 최고 토대된 마데이라 자취
기사입력 : 2014.05.25 (일) 16:00 | 댓글 0

 [영상] '빅 이어' 품은 호날두, 최고 토대된 마데이라 자취
영국 방송 BBC가 24일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서울닷컴|김동현 인턴기자] 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어린 시절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방송 BBC가 24일(이하 한국 시각) 호날두가 어린 시절을 보낸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호날두와 인연을 맺은 은사들이 등장했다. 호날두의 대부인 페르난두 소사는 BBC와 인터뷰에서 "매년 크리스마스에 그에게 선물을 사주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장난감 자동차를 사줬더니 축구공을 가지고 싶다고 했다"면서 "죽은 호날두의 아버지는 아들을 정말 자랑스러워했다. 호날두가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할 당시, 신문이나 잡지를 빼놓지 않고 읽었다"고 '천재'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호날두가 처음으로 몸담았던 유소년팀인 안도리냐의 루이 산토스 회장은 "호날두를 나시오날로 보낼 때 유니폼 두 벌과 축구공 20개에 넘겼다"면서 "호날두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시오날 은사인 안토니오 멘도사 코치는 "호날두는 지금의 어린 선수들보다 훨씬 지도하기 어려웠다. 경기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다. 간혹 팀 동료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이 낳은 보배다. 그가 마데이라를 잊지 않듯, 우리도 그를 자랑스러워 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마데이라 섬에서 기본기를 닦은 뒤 스포르팅 리스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했다. 25일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에선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영상] '빅 이어' 품은 호날두, 최고 토대된 마데이라 자취(http://youtu.be/4I0ZY2REeDU)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등록해보세요.

신고하기
news